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다음주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합니다. <br> <br>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대신하는 건데, 이전엔 없었던 대규모 자문단을 꾸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정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에 대규모 자문단을 구성합니다. <br> <br>현재 기획, 경제, 정치, 외교안보 등 7개 분과에 더해 대규모의 자문위원 그룹을 두기로 한 겁니다.<br> <br>현재까지 50여 명의 자문위원 인적구성이 마무리됐고, 이 중에는 현역 의원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기획위원 수와 맞먹는 규모입니다. <br> <br>자문기구에 현역의원들이 포함되는 건 정책 실현성 고려한 조치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여권 핵심 관계자는 "대학 교수들 외에 전현직 의원들이 합류할 것"이라며 "정책 밀도를 높이기 위한 컨설팅 역할을 하게 된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자문단에 포함될 현직 의원으로는 민주연구원 부원장 출신 이연희 의원, 이 대통령, 대선 후보시절 탄소중립위원장을 맡아 기후 정책을 수립한 위성곤 의원, 기재부 출신 조인철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. <br><br>국정기획위 관계자는 "자문위원 중심 특위 구성도 거론되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국정기획위 현판식은 모레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릴 계획입니다.<br><br>기획위는 출범 다음 날인 17일 분과별 합동 업무보고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김재평 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